분류 전체보기
I'm...
Old Mr Diary..
Cartoon
Travel
Fun
My favorite thing..
86%에 해당되는 글

남대문시장 유람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 문득 남대문시장에 갔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그냥이다....
왠지 사람많은 곳을 헤메고 다니며 물건도 사고 흥정도 하고 싶은 욕구랄까..
예전에 몇번 가보긴 했지만 디카를 산다든지 아니면 우연찮게 지나다 들린 정도 였다.
그래서 속속들이 다닐결심을 하고 집에서 나왔다..
처음 간곳은 그나마 몇번 들려서 익숙한 수입상가..
나에게는 이것저것 신기한 물건들이 많다...
무심코 지나치면 수입화장품이나 양주나 약..
그리고 전자제품 정도만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
자세히 둘러보면 참 별별것들이 많다..
몇몇 수입상가들을 순회한후 거리를 누볐다..
외국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밌는 것은 그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의 모습들.. 갖가지 외국어를 구사하시던 아저씨...영어..일어..중국어.. 기억은 안나지만 상당히 유머가 섞인 말들이었다... 파는 사람들.. 사는 사람들..
모두가 박장대소 하며 단순히 흥정이 아닌 흥겨움과 정겨움을 나누는 모습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조금 허기가 졌다..
점심 무렵 집에서 나왔는데.. 이미 시간은 5시가 다 되어 갔다.
남대문 시장에 오면 꼭 먹어보리라던 갈치조림백반..
하지만 이미 친구와 저녁약속을 한지라 맛나게 해줄테니 어여
들어오라는 어느 식당의 할머님 말씀을 뒤로 한채 아쉬움을 부여잡고 갈치조림 골목을 빠져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그날 산것은 별거 없다..
건어물점에서 문어포(맥주안주용^^) ..
콜게이트 액상치약(나는 치약이 맛있어야한다..^^ 이게 은근히 내입맛에 맞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카오 쵸컬릿.. 그동안 왜 이걸 몰랐었는지..
전에는 쵸컬릿은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몇달전부터 호기심에
사먹은 카카오 56%, 72% 쵸컬릿.. 처음에 56%는 그런대로 먹을 만 했고 72%는 왜 샀나 싶을 정도로 쓰기만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이제는 72%가 입에 땡긴다..
그런데 이날 수입과자점에서 86%와 99%를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다. 국내에서는 56%와 72% 두 종류 밖에 없는데..^^
그래서 86%와 99%를 샀다.. 밤에 와인과 함께하면 잠이 잘오고 피로가 더 잘 풀리는 느낌이 좋다..

아직 아쉬움이 남는다.. 보세옷이나 수입옷.. 악세사리상가 같은곳은 아직 제대로 보지 못했다...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그날 저녁 서둘러 남대문시장 유람을 끝내고 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향했다...

'Fu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쭈삼불고기  (0) 2007.04.16
Fever Pitch ( Sweet Caroline - Neil Diamond )  (0) 2007.01.25
The Ronettes - Be My Baby  (0) 2007.01.13
redros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