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밀레니엄을 지나던 새벽녘에 난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었다..
세기말의 불안과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한 설렘.. 심장이 요동쳤었다.
그리고 난 평범하지 않게 달리 살아갈꺼라면서 자신만만 했었다...
그리고 지금.. 분명 달리 사는듯하다. 주변사람들과 반추해봤을땐...
그런데 왜일까... 왜 만족스럽지 못할까..
나의 꿈이었던 세계일주의 절반은 이루었다...
티벳, 중국, 네팔,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대만, 미국, 캐나다, 페루,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콜럼비아, 쿠바..
아직 못 가본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그와중에 난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고 3가지의 각기 다른 직종에 4군데의 회사를 옮겼다.....
그런데 뭔가 계속 부족하다 느껴진다...
뭐가 날 자꾸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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