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벌써 새벽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
드디어 오늘 남미를 향해 떠난다.
그다지 설렘이라던지..두근거림.. 기대감... 전혀 느끼지 않는다..
가는게 당연한것 마냥 아무런 느낌이 나지 않는다.
마치 예전에 티벳을 가기전 처럼...
일부러 기대를 안하려는 듯 내안의 무언가가 일부러 무덤덤하게 만들어 버리는 세포를 증식해 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막상 여행하다 보면 감동도 있을것이고 힘든부분도 발생할것이지만..
난.. 기꺼이 즐겨나갈게 분명하다.
사랑을 나누듯 이번 남미여행을 해야할 터이다..
기대하지 않고 바라지 않지만..
순간순간 감동할것이고.. 함께함에 고마워 할것이며..
눈을 통해 파고드는 장면들 하나하나를 모두 가슴안에 새겨둘 것이다..
사랑을 나누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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