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자료를 정리하다가 일년전쯤 여행을 떠나기전에 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보게 되었다..
그 당시 내가 상상했던 일년 후의 모습을.. 지금의 난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분명 다른것은..
내가 생각하는 방식.. 생각에서 전해져 오는 느낌.. 그리고.. 기타등등.. 기타등등..
주위 사람들 중 몇몇은 이런 나를보며
"저놈 지말대로 제대로 다운그레이드 되었네.."하고 평가를 내리기도 하지만
난 기분이 좋다..
왜 사람들은 업그레이드가 무조건 좋다라고 생각하는걸까..
나또한 그런부류의 사람이었으니 거기다 대고 할말은 없다..
업그레이드건 다운그레이드건 그 기준은 잘모르겠지만..
오디오의 볼륨처럼 내가 듣기좋은 음높이로 업 다운을 시키듯이
스스로의 볼륨을 찾아가는게 중요한게 아닐까..
P A U S E
ps. 일년전에 생각했던 막연함의 틀에 밑그림을 채워야 할 곳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바쁜 마음에 서두르다 쉬이 지쳐 쓰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